우세종 'BA.5'에 기존 백신보다 예방 능력 '2.6배' 높아
마지막 접종‧감염 120일 이후 대상…당일접종도 가능

[민주신문=전소정 기자]

14일 서울시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 뉴시스
14일 서울시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 뉴시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BA.4/5 기반의 화이자 개량백신(2가백신) 접종이 오늘(14일)부터 시작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이 이날부터 시작되며, 잔여백신을 이용한 당일‧현장 접종도 가능하다.

이에 동절기 코로나19 접종에 활용되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은 기존 모더나‧화이자 BA.1 기반 백신을 비롯해 화이자 BA.4/5까지 총 3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에서 지난 7월 이후 우세화를 보이고 있는 BA.5의 검출률(국내 발생)은 이달 첫째 주 91.1%를 기록했다.

화이자 BA.4/5 개량백신은 전임상 실험에서 BA.4/5에 대한 중화능(감염예방능력)이 초기주 기반 백신보다 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동절기 코로나19 접종은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이후 120일이 경과된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이전 접종자‧감염자는 모두 접종 대상에 해당된다.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 1339콜센터, 주민센터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 네이버, 카카오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모더나·화이자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거나 원하지 않는 사람은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추가 접종할 수 있다.

한편 이날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만3765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5100명 늘면서 월요일 기준 9주 만에 2만명대를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는 총 413명 확인되며 48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고, 지난 9월 26일 이후 49일 만에 최다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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